- Sourcecred
Sourcecred는 커뮤니티 멤버의 기여도에 따라 토큰을 분배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공합니다. 커뮤니티는 기여도를 측정하는 Cred를 작성하여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Cred는 커뮤니티가 자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으며 기여도에 기반한 명성(reputation)을 측정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토큰은 아닙니다. 거래가 불가하니까요. 대신 Cred를 기반으로 Grain 토큰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Cred Score에 따라 일정한 Grain을 부여하면 자신의 기여도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것이지요. Cred Score에 흥미를 가지면서 Sourcecred 팀 디스코드에 들어가서 Gem Study NFT 발행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고 팀에서 흔쾌히 대답해주고 있습니다. Discord Test Server도 만들어줘서 이걸 기반으로 Cred Score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제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 커뮤니티 멤버십을 위한 EIP
토큰에 기반한 커뮤니티 멤버십 유지와 거버넌스 구조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악의적인 플레이어 통제입니다. 지금까지의 토큰 시스템에서는 토큰 소유자가 투표권 혹은 결정권을 가집니다. 즉 소유의 크기에 따라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악의적인 플레이어를 방지하는 대책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펌프 엔 덤프를 추구하는 사람이 꼭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실제로 커뮤니티를 보면 토큰과 거버넌스 구조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만 해도 토큰 자체의 시스템과 코어 개발자의 영역이 나뉘어 있는 것처럼요. 코어 개발자는 개발 제안(BIP, EIP)이나 커뮤니티 관리와 같은 기여도에 따라 영향력에 차등을 두고 토큰 소유와는 별개로 악의적인 행위를 하면 커뮤니티 정책 설정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를 설정할 수 있죠. 다시 말해 거버넌스와 토큰 소유를 분리하여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큰 거버넌스에서 이러한 노력을 만드는 시도가 EIP-1261과 EIP-1480 입니다. 멤버십 인증 토큰(MVT)과 유입 통제 정책(ACS)로 불리는 1261과 1480은 현재까지의 토큰 기반 거버넌스를 넘어 악의적인 플레이러를 제명 시키거나 패널티를 부여하는 가능성을 명시하고 있죠. 일종에 네트워크 안에서의 사형 제도를 보여줍니다. 아직 두 프로젝트 모두 Draft 단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DAO가 거버넌스를 만드려면 두 토큰의 형태가 어떤 식으로든 발전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