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2

아곤
1 min readJan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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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녹음했던 게 마음에 안 들어서 오늘 다시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을 하면서 스크립트도 수정을 했지요. 유머러스하게 처리하려고 몇 문장을 추가하고 필요 없는 문장이나 발음하기 어려운 건 뺐습니다. 제 유머 코드가 전체적으로 너무 배배꼬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밝은 톤의 비유를 넣어 봤는데 전체적으로 어떨지는 나중에 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어제 녹음본을 생각한 걸 보니 저도 완벽주의자의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면 인생 피곤하지만 천성이니 뭐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최소한 그걸 아니까 다른 사람들은 괴롭히지는 않는 방향으로 살아야 될 것 같네요. 내가 완벽주의자라고 다른 사람도 완벽하라고 이야기하면 서로 피곤해 질 테니까요. 쉬엄쉬엄 살아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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