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라는 새로운 SNS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평생 살면서 남긴 사진보다 요즘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찍고 올린 사진이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브랜딩과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서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를 배우는 의미가 가장 큰 건 사실이지만 전에는 거부했던 취미를 일부러라도 만들게 된 것 같아 나름 재미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보니까 찍을만 하더라구요
다음 주 목요일부터 카비네에서 진행하는 소셜 모임을 참여하는데 거기서 준 미션은 1일 3스타그램 포스팅입니다. 몇 가지 키워드 주제를 주고 사람들끼리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통해 서로를 알아 맞추는 게임을 하거든요. 솔직히 저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무리한 미션입니다. 게을러서 사진 찍는 건 귀찮은데 그렇다고 대충 올리기에는 성격이 너무 까다로우니까요. 뭐 최근에 하는 모든 일이 “지속성있게 무리하기"인 것 같으니 하면 되긴 할텐데 귀찮은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니 관심 받는 느낌이 좋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 계정으로 3스타그램도 힘든데 저는 계정이 3개입니다. 원래 개인 개정이랍시고 만든게 하나, 최근에 먹고 살아야해서 만든 살롱에드할 계정 하나, 그리고 카비네 계정하나… 아마 앞으로 스토어때문에 계정 하나를 더 만들 것 같은데 그거까지 하면 이제 4개가 되겠군요. 2개는 직업 계정이니까 열심히 밥 벌어 먹으려면 꾸준히 올려야만 하고 다른 하나는 모임에서 미션을 받은 거니까 열심히 하겠죠. 그럼… 개인 계정은 등한시 할지도 모르겠네요 ㅋ
인스타 운영을 언제까 열심히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디엄도 맨날 쓴다고 하고 2주일에 하나 쓰면 다행인 수준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힘 닿는데까지는…. 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