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걸 계속하기

명절 음식을 다 만들고 차례를 지내고 나니 다시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설 명절을 지내는 것 자체가 싫다기 보다는 어머니와는 같이 명절을 보내기가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할까요? 수행이 부족해서 그런지 제가 성격이 나빠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애를 쓰는 건 그만두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고 해야할 일들은 다른 것이니까요.

퓨우처 다음 녹화 예정본인 메뉴판의 미래 스토리 보드를 완성했습니다. 리서치에서 스토리보드까지 일주일 안에 되는 걸 보니 앞으로도 이런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이디어도 차곡차곡 쌓으면서 레퍼런스도 하나하나 더해가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만들다 보면 퀄리티도 더 높아지겠지요.

태용님의 디오를 보다가 랜딧 창업자 분이 Steve Blank 교수의 강의를 말하셔서 인터넷을 뒤졌더니 Udacity에 How to Build a Startup이라는 강의가 나왔습니다. Blank 교수는 Stanford에서 스타트업 강의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인트로 영상을 봤는데 우선 책 2개 정도와 보드 하나를 준비해야 해서 잠시 미뤄뒀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팀원들과 같이 이걸 기반으로 컨텐츠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Alibaba 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첫 몇 장만 읽었는데 다른 것보다 느낌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다른 유명한 기업가들보다 잭마라는 사람이 더 마음에 듭니다. 수호지를 좋아한다는 것도 좋구요. 아직 수호지는 읽어보지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좋아합니다. 캐릭터가 다양하니까요. 저는 히어로 몇 명이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톨스토이나 삼국지, 사기나 수호지처럼 다양한 캐릭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선호합니다. 잭마의 이야기도 그런 내용일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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