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가 NFT를 알아야할 진짜 이유(feat.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돈을 벌지?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영상 제작자를 일컫는 말에서 확장된 개념이야. 요즘은 , 인스타그램(인플루언서), 글을 쓰는 사람(블로거), 라이브 영상 송출자(스트리머)를 포괄적으로 통칭하기도 하지. 더 넓게 보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행위나 음악을 일도 크리에이터에 포함될 수 있어. 이들은 콘텐츠 생산부터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까지 다양한 일들을 하지. 제품 대신에 콘텐츠를 운영한다 뿐이지 실제적으로는 하는 일이 스타트업 못지 않아.

그런데 크리에이터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 유튜버는 광고 1회 시청당 평균 10원에서 30원을 받아. 좋아요나 광고를 클릭하면 수익이 좀 더 발생하는 구조지. 평균적인 100만 유튜버의 일년 수익은 6만달러(한화로 7천만원) 정도 수준이야. 7천만원이라고 하면 많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100만 유튜버가 되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 물론 이건 유튜브로부터의 수익만 포함한거니 직접광고, 후원, 강연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은 포함하고 있지 않아. 중요한 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게 구조적으로 어렵다는거야.

지금까지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구조

지금까지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에이전시(Agency)를 거쳐야만 수익 실현이 가능했어. 유튜버가 유튜브에서 활동하지 않을 방법은 없으니까. 이 과정에서 크리에이터는 수익 구조 설계의 자율성을 상실하지. 왜 유튜버는 광고로 수익을 얻어야만 할까? 생각해보면 단순해. 유튜브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야. 유튜브는 오랜 경험을 통해 자신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광고 모델이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여기에 따라야만 했던거지.

수익 구조는 창작성에 제약을 가해. 크리에이터도 사람인데 수익성도 없이 움직일 수는 없는 거잖아? 그래서 팔릴만한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하지. 결국 형식을 일종의 법칙처럼 창작성을 규정하기 시작해. 예를 들어 유튜브는 참여자의 광고 시청 숫자로 수익 분배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쉽게 소비할 콘텐츠를 만들어야 수익이 극대화 되는 구조야. 따라서 크리에이터는 광고 시청을 늘릴 수 있는 형태의 콘텐츠에 대해 고민했고

NFT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

유저 기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모델 기본 구조

NFT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핵심은 소유권 분할을 통한 수익 구조의 자율성에 있어. NFT 프로젝트는 자유로운 수익 구조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지. 예를 들어 NFT 시장에는 하나의 작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100개에서 10000개의 작품을 한꺼번에 출시하는 콜렉터블이 더 많아. 콜렉터블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이면서 단순한 방법이기 때문이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판매하고 작품을 구매한 사람(콜렉터)가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2차, 3차 세일을 유도하면 수익이 크리에이터에게 돌아오니까.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콜렉터블 형태로 다수의 NFT를 발행해서 초기 팬층을 형성하는게 더 중요해진거야.

a16z Chris Dixon, NFTs and a Thousand True Fans

앞으로는 100만 명의 팔로워보다 1000명의 찐 커뮤니티 구성원 모으는게 더 중요해질거야. 여기에는 NFT 콜렉터부터 실질적으로 개발이나 아트워크를 재생산하는 인원이 포함되겠지. 이 때 크리에이터는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을 디자인하는 것 뿐 아니라 수익 구조를 디자인하게 될거야. 내가 만든 창작물이 담긴 스토리에 맞는 사람들이 참여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도록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겠지. 결국 NFT 크리에이터가 된다는 건 창작물을 통해 나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작업이 되는거야.

에이전시가 사라질까?

NFT Ecosystem Overveiw

그렇다면 에이전시가 사라지는 미래가 올까? 나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해. 에이전시는 훨씬 더 늘어날거야. 대신 에이전시의 성격과 활용 방안에 따라 무엇을 사용할지 선택하는 과정이 늘어나겠지. 작품 기획, 리스팅, 판매, 마케팅, 커뮤니티 관리까지 모든 걸 혼자 하는 건 불가능해. 따라서 어떤 에이전시와 협업할지를 정하는 과정도 필요하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줄 수 있는 곳이 누군지 그리고 어떻게 협업할지 정하는 과정도 중요해질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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