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글

아곤
2 min readMar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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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지난 2주 동안 정신 없이 지내다가 글을 한 번도 못 썼군요. 그럼에도 저보고 왜 글을 안쓰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보면 제 미디엄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디퍼런스와 교육 컨퍼런스인 스파크 포럼에도 다녀왔고 스타트업 위켄드에도 갔죠. 원래는 각 행사마다 컨텐츠를 하나씩 찍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되서 스파크포럼에 다녀온 내용을 토대로 스타트업 위켄드 도중에 컨텐츠 하나만 찍었네요. 그게 평가의 미래가 된거구요.

또 팀원들과 방향성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눴는데 퓨우처 00의 미래 컨텐츠는 그래도 많이 자리가 잡힌 것 같아요. 우선 상빈형이 앞으로 있을 사건이나 뉴스를 토대로 재미있을 만한 일을 정하면 그 소식에 관한 미래를 정리하는 걸로 1주일에 한 개씩 찍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여러 테스팅을 통해 알게된 건 녹화방송이 반응이 훨씬 좋다는 것과 보기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노력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앞으로 컨텐츠는 3명이서 작업을 분할해서 최대한 효율적이면서도 깔끔하게 만드려고 노력할 예정이요. 지금은 제가 스크립트와 녹음, 상빈형이 영상과 이미지 그리고 원녕형이 자막과 마무리를 하면서 만들게 될 것 같군요. 이전처럼 여러 명이 같이 찍는 토크쇼 형식은 당분간 없을 예정이에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해볼 수는 있겠죠.

내일도 만나서 미세먼지의 미래를 찍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설레내요. 빨리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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