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업 제안 해보기

아곤
6 min readSep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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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적
    a.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가?
    b. 무엇을 제공하는가?
  2. 서비스
    a. 참여자는 누구인가?
    b.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가?
    c. 어떻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3. 비지니스 모델
    a. 수익 창출 방법은 무엇인가?
    b. 시장에 진출한 기존 업체가 있는가?
    c.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4. 초기 자금
    a. 필요한 자원은 무엇이 있는가?
    b. 필요한 인력은 누구인가?
    c. 이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5. 기타

서비스 제안서 예시 — Lore

  1. 목적
    a. 문제점:
    학습과 성취에 대한 인증이 특정 기관 및 형태에 집약되어 있음. 이 때문에 다양성이 저해되고 지속가능한 형태의 소규모 배움의 활성화가 어려움. 결국 취미나 목적도 없이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늘어남.
    b. 서비스:
    상호 검증을 통해 자신의 학습과 성취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일정 수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면 세션을 개최할 수 있어 다양한 세션이 가능함. 또한 네트워크의 검증을 통해 세션과 개인의 성취를 측정할 수 있음.
  2. 시장
    a. 참여자
    - 세션 참여자: 배움을 추구하는 모든 주체
    - 세션 제공자: 커리큘럼에 따라 세션을 진행하는 주체
    b. 필요 기술
    - 개인 데이터: 개인 및 세션의 업적을 저장, 열람,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 세션 개설 구조: 최소 적정 인원이 충족되면 세션을 개설하고 지불을 통해 세션을 운영할 수 있는 구조
    - 검증 체계: 개인의 세션 참여, 세션 평가, 산물 평가의 상호 검증 체계
    - 토큰: 검증 결과에 따라 개인 및 세션이 제공 받는 토큰
    - 어플리케이션: 참여자와 체계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프런트 엔드
    c. 참여 인센티브
    i) 세션 제공자의 입장
    -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참여를 유도하여 세션을 개최함
    - 참여자에게 비용을 청구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음
    - 세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검증 과정을 거쳐 자신의 데이터에 기록됨
    - 이후 세션에 대한 평가에 따라 추가적인 토큰 혹은 세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음
    ii) 세션 참여자의 입장
    - 자신이 원하는 세션을 찾아서 참여할 수 있음
    - 검증 체계에 따라 자신의 참여 및 산물에 대해 토큰으로 보상 받고 객관적 평가를 들을 수 있음
    - 세션에 참여에 대한 데이터가 개인 데이터에 저장되어 증빙 가능한 형태로 자신의 업적으로 기록될 수 있음
    - 검증 작업에 참여하여 세션 개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투영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음
  3. 비지니스 모델
    a. 수익 창출 방법
    - 거버넌스 세션: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자체를 세션으로 만들어 해당 세션 참여자에 대한 토큰 제공
    - 네트워크 가치: 세션 제공자와 참여자 증가에 따른 토큰 가격 및 네트워크 가치 상승
    - 광고: 사용자의 참여 세션에 따라 필요한 광고 제공 가능. 특히 인력 고용을 원하는 기업에 광고 및 행사 개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b. 기존 업체
    i) 인터넷 기반
    - MOOC: 인터넷 기반 교육 서비스 제공. 비용을 지불하면 자체적인 검증자 혹은 세션 제공자(예를 들어 대학교)가 인증서를 제공함
    - 엑티비티 그룹(AirBnB Trip, meetup.com, onoffmix 등): 엑티비티를 중심으로 소규모 그룹 결성 가능. 결재 채널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증빙 가능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지 않음
    ii) 물리적 기반
    - 연구회: 블록체인 생태계에 특히 많음. 소규모 스터디 그룹에서 커리큘럼을 발전 중인 대규모 그룹까지 다양함. 비지니스 모델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하지만 체계적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하고 있지 않음
    - 대체 학교(Minerva School, Open College 등):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학교. 성인 위주가 많으며 유동적이지만 캠퍼스가 있음. 자체적인 데이터 학위 제공
    - 클럽(Trevari, 멋쟁이 사자처럼 등): 특정 엑티비티를 기반으로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한 그룹. 월별 회원제도(subscription base)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음. 데이터 베이스 구축 여부는 알 수 없음
    - 기존 학교 및 학원: 국가(수능) 혹은 거대 중앙 기관(TOEIC)에서 제공하는 시험에 의존하여 특정 시험에 대한 커리큘럼 제공. 요즘 영어의 경우에는 Free Talking이나 영화보기와 같은 형태의 그룹도 생기고 있음.
    c. 시장 진출 전략
    i) 시장 활용별
    - 기존 업체 활용: 기존 업체에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여 토큰을 통용 시키고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는 전략. 자체 컨텐츠 생산이 필요 없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세션 개설 구조에 대한 개발 소요가 사라짐. 대신 기존 업체를 설득해야 함.
    - 자체 어플리케이션 구축: 자체 어플리케이션에 세션을 유치하여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전략.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세션 진행자와 필요 시 자체 컨텐츠 생산 작업을 요함.
    ii) 연령별
    - 성인: 비교적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한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에 시장이 몰려 있음. 커리큘럼 제공이 쉬울 수 있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함.
    - 청소년: 아직 시장 개척이 적은 편임. 대한민국 특성 상 수능이라는 장벽 때문에 데이터 구축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는 시험해봐야 알 수 있음. 컨텐츠 구성이 어려울 수 있음.
    - 장년: 생각에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 개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 하지만 경제적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좋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시장일 수 있음.
  4. 초기 자금
    a. 필요한 자원
    - 공간: 안정적이고 유동적으로 세션을 개최할 공간이 필요함
    b. 필요 인력
    i) 개발- 데이터 구축, 세션 개설 구조(스마트 컨트렉트), 어플리케이션 구현 등 모든 부분에서 개발 인력이 필요. 필요에 따라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을 선택하고 새로운 체인 개발에 참여해야할 수도 있음
    ii) 토큰 이코노미 설계- 검증 및 참여에 대한 보상 체계 설계를 통해 신뢰 가능한 증명서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함
    iii) 검증 체계 구축- 기존 수업 체계가 가진 선생(세션 제공자)가 학생(세션 참여자)를 판단하는 체계에 더해 상호 검증과 네트워크 참여도(토큰)에 가중치를 두어 검증 투표를 할 수 있는 체계 구축
    c. 자금 충당 방법
    i) 투자- VC에 투자를 의뢰함. 확실한 비지니스 모델 제시가 중요
    ii) ICO- 토큰에 기반한 ICO. 토큰의 성격이 모호해질 우려가 있음
    iii) 자체 조달- 비현실적
  5. 기타
    a. 구현의 어려움
    : 현재까지의 블록체인 기술이 가능한 검증 영역은 체인 상에 기록된 한정적 데이터의 객관적 검증(objective validation)에 국한되어 있음. 반면 Lore가 원하는 형태의 상호 검증은 행위의 가치에 대한 주관적 투표(subjective voting)를 포함함. 이 때문에 인센티브 구조, 안전한 전자 투표 방법, 데이터 구조까지 새로운 고민이 필요할 수 있음.
    b. 현재 전략적 방향
    i) 단기
    - 양질의 컨텐츠 기획
    - 세션 및 이벤트 진행
    - 세션 참여자 관리
    - 컨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 가능성 시험
    ii) 중기
    - 세션 제공자 섭외를 통한 병렬 확장
    - 기존 업체와의 협력 방법 모색
    - 참여자 타겟층 다각화
    iii) 장기
    - 필요 기술 구현
    - 자원 조달
    -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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