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정님의 추천으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jeykyll로 블로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미디엄에 쓴 글들을 개발 관련 글 위주로 먼저 옮기기 시작해서 전에 쓴 글들을 수정할 겸 하나씩 옮기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 블로그는 아직 테마도 없고 디자인도 안 되어 있어서 미완성이긴 하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글도 옮기고 디자인도 하면서 블로그를 정비해 볼 예정입니다.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 가장 먼저 배운 건 CLI를 활용하는 법이었습니다. 먼저 Mac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CLI인 Terminal이 사용에 편리하지 않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brew, iterm, zsh을 설치했습니다. Brew는 Linux 환경에서 필요한 소프웨어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패키지 관리자 도구입니다. Iterm은 terminal을 화면 환경을 보기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terminal의 화면을 반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또 zsh은 CLI를 사용하는데 기존 dash보다 더 편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둘다 익숙하지 않아서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분야에 더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jeykyll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ruby를 설치하고 버전을 확인한 후 ruby library인 gem에서 jekyll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jekyll new <원하는 파일명>을 입력합니다. 이 때 입력한 파일명으로 지정한 곳(제 경우 바탕화면)에 새로운 파일이 생성되고 그 안에 jekyll 블로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파일이 설치됩니다. 이제 bundle exec Jekyll serve를 실행하면 제 로컬 http 주소가 나타납니다. 이 주소는 제 github 아이디와 연동되어 블로그가 생겅됩니다. CLI에 Jekyll -s를 치시면 각자의 로컬 주소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jekyll을 텍스트 에디터(text editor)에서 실행하면 제가 만든 파일명 아래에 여러 폴더가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atom이라는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CLI에서 cd로 원하는 파일을 실행하고 atom .을 입력하면 제가 그 파일의 내용이 atom에 실행됩니다.
텍스트 에디터를 실행하면 .sass-cache 폴더에 _config.yml이라는 문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문서의 내용을 하나씩 수정하다 보면 제 깃헙 블로그 페이지가 바뀌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itle의 내용을 수정하면 상단의 타이틀이 바뀌고 이메일을 수정하면 제 이메일 주소가 변경되는 형식입니다.
블로그 작성을 위해서는 우선 _posts 폴더에 새로운 파일을 생성해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포스트의 생성 형식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 화면의 처음 포스트는 2018–06–17-welcome-to-jekyll.markdown의 형식으로 파일이 구성되어 있는데 날짜와 제목을 수정하는 건 가능하지만 형식을 어길 경우 파일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 Jekyll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파일을 복사하여 안의 내용만 수정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markdown 혹은 .md는 블로그가 markdown language로 작성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Markdown language란 HTML과 같은 markup language의 한 종류로 github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Markdown language는 markup language 보다 문법(syntax)이 더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간편한 syntax에 대한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Markdown language의 syntax에 맞춰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하고 atom에 저장합니다.
Atom에 저장된 내용을 github에 반영하고 새로운 포스트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push를 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이전 포스트에서 github에 push를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동일합니다. 다만 push를 하기 전에 status로 상태를 확인하고 github commit -m “메세지”로 어떤 내용을 새로 더하는지 표시해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Jekyll로 간단한 블로그를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제 제가 미디엄에 작성한 포스트를 markdown language로 변환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