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쉬면서

주말에 부산을 다녀오고 무리가 되었는지 몸이 아팠습니다. 음식을 잘 못 먹은 것도 있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월요일은 아무 것도 못하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죠. 퓨우처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지만 지금 당장은 쉬는게 제일 현명하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잠만 잤습니다.

조퇴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어머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몸이 아파서 집으로 간다고 말씀을 드렸죠. 그런데 어머니가 요즘 감기가 유행하니 잘 아는 내과에 다녀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의 저 같으면 귀찮음 반 내가 내 몸을 제일 잘 아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심정 반 해서 어머님께 약간은 짜증섞인 대답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흔쾌히 네 알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하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는 가벼운 증상이니 하루 정도 쉬면 나을 거라고 말씀하셨구요.

오늘은 내복의 미래를 쓰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쓰기 위해 내복에 블로그도 찾아보고 여러 기사도 찾아 봤지요. 섬유 산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찾아보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발열 소재를 찾아보기 위해서는 논문도 뒤져봤는데 생각보다 화학에 관련된 소재 논문이 많이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많았거든요. 그래도 정리하고 맥락을 파악하면서 글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모든 걸 다 이해하고 하나를 쓸 수는 없으니까요.

다른 아이디어도 좀 생각해 봤는데 쉽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주변 사물에 대한 주의의식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제가 프로 불편러였다면 좀 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데 너무 인생을 그럭저럭 살고 있나 봅니다.

한 가지 생각이 떠오른 건 일회용 컵의 미래입니다. 커피점마다 텀블러를 대출해 주는 공유 경제(?) 모델을 생각하고 있는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보여서 조금 더 고민해 볼 예정이에요. 우선 이거나 끝내고 말해야 겠네요.

어쨌든 오늘도 조금은 일찍 잘 생각입니다. 아직은 회복이 덜 되서 쉬어야 하니까요. 요 며칠 간은 명상도 못하고 보냈는데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명상도 하고 생활패턴을 좀 다시 붙잡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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