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학교 시장 리서치

참고: 오픈서베이 취미생활/자기계발 리포트 2020

덕후학교를 만들기 전에 2가지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문체부에서 발표하는 연도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오픈서베이에서 발표한 취미생활/자기계발 리포트입니다. 문체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전체 시장 규모 파악에 용이하지만 “여가생활"을 너무 광범위하게 분류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덕후학교 2기 시장 조사에 있어 그래도 활용 가능한 오픈서베이의 자료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1. 현황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20~59세 남녀 응답자 1200명 중 76%가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건 오프라인/온라인, 유료/무료를 모두 합친 통계입니다. 연령대로는 20대에서 30대, 직업으로는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덕후학교의 가장 중요한 고객층도 바로 대학원/취업 준비생 그리고 직장생활 1~3년차의 초년생입니다. 이들의 90% 이상은 이미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관건은 정말 취향과 니즈에 꼭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2. 목적과 분야

취미 생활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다양한 분포를 보입니다. 직장인으로서 연차가 쌓일수록 취미가 스포츠와 제태크/투자에 편중되는 반면에 대학생이나 취준생은 어학이나 교양과 같은 분야에 참여도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양상은 특히 향후 듣고 싶은 취미의 영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20대 30대의 경우 4.7에서 5.0개의 취미 분야에 관심을 표한데 비해 40대가 넘어갈수록 그 수가 3개 이하로 줄어듭니다.

다양성은 취미 클래스를 듣는 이유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20대와 직장인 1~3년차의 경우 취미의 가장 큰 이유가 “재미있어서"입니다. 연령이 어려질수록 직장이하 하나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보다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한 자아 실현의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덕후학교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려고 했던 건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3. 온라인 vs 오프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에 있어 아직까지는 오프라인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료 커뮤니티를 포함해도 온라인 컨텐츠와 온라인 강의 만족도에 비해 오프라인 학원과 모임(동호회)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죠. 하지만 오프라인 동호회의 경우 만족도가 매우 높음과 매우 낮음의 비율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퀄리티 컨트롤이 잘 되고 있지 않다는 말이겠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가격에 있습니다. 취미생활과 자기계발에 월 평균 지출하는 금액은 10만원 미만이니까요. 오프라인 학원은 어떻게 운영해도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아마 1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건 스포츠나 어학처럼 명확한 가치를 주는 프로그램이 되겠지요. 따라서 덕후학교 운영에 가장 큰 어려움은 가격을 맞추는 부분이라 보입니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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