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북클럽

아곤
2 min readFeb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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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의를 하고 컨텐츠를 하나 찍었습니다. 이전에 찍었던 라이브 영상을 15분 이하 길이로 다시 찍는 작업을 하는 중이거든요. 2번 째 라이브였던 메뉴판의 미래를 다시 찍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길이를 한 13분 정도로 맞췄으니까요.

회의 중에 다시 한번 북클럽을 만들어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원녕형은 스터디파이라는 플랫폼에서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스터디파이는 슬랙을 이용해서 큐레이션된 자료를 가지고 스터디를 하는 인터넷 스터디 플랫폼입니다. 이번에 스터디파이에서 북클럽을 만들기로 했는데 거기에 전에 했던 북클럽을 만들자는 제안이었죠.

이전에 만든 자료가 충분하기 때문에 가공하면 스터디를 운영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터디 운영도 저와 원녕형, 동욱형 그리고 코드 박스의 재원 누나도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수월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고요. 지속가능한 형태로 한 명이 하나씩 스터디를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이 가능한지 시험해볼 예정입니다.

지난 북클럽이 뭔가 새로운 형태의 수업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북클럽은 운영 측면에 있어서 최대한 양질의 지식 전달과 수익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대한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통해 지속적인 수입 창출이 가능한지 시험해 보는 거죠.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수익 모델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굉장히 유의미한 실험이 될 것 같아서요.

벌써 하는 일이 퓨우처와 수익형 북클럽, 이렇게 두 개로 나눠질 것 같네요. 당장 높은 수익을 얻지는 못하겠지만 지금까지는 수익이라는 것에 생각 자체를 안해 봤으니 굉장한 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돌아갈지는 만들어 봐야 알겠지만요.

어찌됐든 일은 계속 늘고 있네요. 아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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